‘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창원서 개최
‘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창원서 개최
  • 이은수
  • 승인 2019.08.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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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규모 해양수산 행사 유치
관광 연계 등 경기 활성화 기대

전국 해양수산인의 잔치 ‘2020년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가 창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는 전국 해양수산인 5000여명이 참석하는 ‘2020년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주관, 경남도와 창원시의 공동후원으로 2020년 6월중 열릴 예정이다.

개최지 선정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4~7월까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대회유치를 위해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이 직접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수산자원정책과장 등을 만나 유치를 건의하고, 현지조사 실사단 방문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개최 당위성 및 유치의지를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평가위원회 심의결과 전국대회 유치에 대한 당위성 및 컨벤션, 교통 등 최상의 도시 인프라, 내실있는 행사기획, 유치열기 등이 잘 전달된 경남도와 창원시 유치단의 프레젠테이션과 허성무 창원시장의 유치활동이 심사위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는 자율관리어업의 성과와 미비점을 공유하고 전국의 어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발전과 자율관리어업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전국대회는 전국 주요 수산업 중심도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기념식, 학술대회, 성공사례 발표, 화합과 소통의 장, 수산기자재 전시, 특산물판매행사, 관광지 투어 등 행사로 구성된다.

매 대회마다 자율관리공동체 소속회원 및 가족 5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로 대회기간동안 방문 체류해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 2019년 하반기 내 숙박시설과 행사장소를 확정한다. 또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볼거리 제공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자율관리어업은 기존 정부주도의 어업관리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해 지속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 수산자원관리 및 공동체 자립기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시작 당시 63개 공동체(5107명)에서 2018년에는 1108개(6만6180명)로 증가해 해양수산분야 최대 규모 단체로 성장했다.경남도에는 230개 공동체에 9891명, 창원시에는 23개 공동체에 829명이 소속돼 있다.

창원시는 이번 2020년 창원대회에서는 기존의 주요행사는 물론 타 대회와 차별화를 위해 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수산혁신 2030 계획 등 발표와 주제토론회 등을 기획해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7월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해양수산부 실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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