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34일만에 승리…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
경남FC, 134일만에 승리…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
  • 박성민
  • 승인 2019.08.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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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기 멀티골 성남전 2-0…21경기만에 승리 갈증 해소
경남FC가 성남FC를 격파하고 리그 21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에서 김효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경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범수(GK), 김종필, 곽태휘, 우주성, 오스만, 박광일, 김준범, 쿠니모토, 김효기, 제리치, 김승준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경남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이어가다 성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남의 압박에 성남은 불안하게 패스를 이어갔다.

후반 8분 경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종혁 골키퍼의 골킥이 안영규의 뒤통수를 맞고 김효기 앞에 떨어졌고 김효기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남에 1-0 리드를 안겼다. 경남은 후반 16분 김승준 대신 배기종을 투입했다. 경남은 22분 김효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김준범의 롱패스를 받은 김효기가 정확한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30분 오스만 대신 이광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경남은 후반 38분 김효기를 빼고 룩을 투입했다. 경남은 선수 전원이 수비 라인을 깊게 형성해 성남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경남은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펼치며 성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탄 경남은 두 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리그 21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경남은 3승 10무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2부에서 1부로 올라오는 긴 시간 동안 많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134일 만에 거둔 이번 리그 승리가 정말 값지다. 다른 것보다 쿠니모토 부상 복귀 후에 경기력이 많이 나아졌다. 오스만의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제리치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구상했던 부분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선수들이 많이 애를 썼지만 그 동안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만큼은 지난 시즌 못지 않은 경남의 색깔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쿠니모토의 활약을 극찬했다. 쿠니모토는 득점을 터뜨리지는 않았지만 중원에서 중심을 잘 잡으며 경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쿠니모토가 복귀하면서 중앙 볼 키핑 능력이 높아졌다. 쿠니모토가 운영을 주도 해주면서 성남이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했다”고 말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오는 17일 대구 원정경기를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박성민기자

 
경남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에서 김효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에서 이날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김효기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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