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기계공학부 나언주(사진)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의 ‘Who’s Who In The World 2019’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나언주 교수는 메카트로닉스시스템의 한 분야인 자기 베어링을 연구해 국제학술지(SCI, SCIE)에 10여 편을 게재했다.
나 교수는 최근 ‘릴럭턴스 힘을 이용한 디스크리스 반경방향·축방향 일체형 자기베어링’을 개발한 것이다.
베어링은 기존 모터, 발전기, 컴프레서 등 모든 회전기계의 필수 요소로 사용되는 부품이지만 짧은 수명과 높은 마찰열로 인한 고속회전의 한계 등 단점이 많았다.
나 교수가 개발한 ‘일체형 자기 베어링’은 현재 고진공 터보분자펌프, 인공심장용 원심형 혈액펌프, 우주용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 등 초고속 고부가가치 회전기계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나언주 교수는 최근 원격지에 있는 로봇을 제어하고 로봇이 외부환경과 접촉할 때 촉감을 사용자에게 전달하여 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도구인 ‘햅틱장치’를 독자 개발해 국제학술지(SCI, SCIE)에 2편을 게재하기도 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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