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리마트 본사, 양산에 둥지 튼다
부산 우리마트 본사, 양산에 둥지 튼다
  • 손인준
  • 승인 2019.08.1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계2산단서 신축 건립 기공식…새 본사·물류센터 내년 1월 준공
부산시에 소재한 유통업체인 우리마트가 본사와 물류센터를 양산시로 이전한다.

우리마트는 지난 9일 양산시 상북면 석계2산업단지에 본사 및 물류센터 등 신축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우리마트는 총 230억원을 들여 791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975㎡ 규모의 건립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농축산물 저장창고와 작업장, 가공식품 집하창고 등 물류시설과 본사 사무실, 직원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우리마트는 부산 사상에 위치한 물류센터가 협소한데다 부산 7개, 경남 10개, 경북 3개 등 20개 개별 점포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효율적인 물류처리를 위해 양산이전을 단행했다.

양산 석계2산단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양산IC가 있어 물류센터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내년초 건물이 준공되면 부산의 우리마트 본사직원 100여 명과 가족 등이 양산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세수 증가와 더불어 협력업체 직원과 물류차량 수시 왕래에 따른 유동인구도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게다가 지역의 농축산물을 다량으로 구입해 신선한 상태로 싼 값에 양산지역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 점도 물류센터 이전의 효과로 꼽힌다.

이 같이 물류센터 이전으로 지역농민과 소비자, 소속 점포 모두가 상생하는 선진적 유통 시스템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축된다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현재 5개 업체가 입찰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우리마트는 8월말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위탁업체 선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진태 대표이사는 “강소유통업체이기 때문에 재량권 범위가 넓어 지역 농민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산시에 소재한 유통업체인 우리마트가 본사와 물류센타 등을 양산시 이전을 위한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