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공론화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공론화
  • 강민중
  • 승인 2019.08.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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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공론화추진단 첫 의제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10일 공론화추진단 3차 위원회에서 첫 공론화 의제로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론화추진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의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하루 종일 활발히 이어갔다.

공론화 의제로 제안됐던 주제는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와 ‘편안한 교복’, ‘초·중·고 9시 등교 정책’, ‘학생 머리 염색과 장식 허용’,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의사소통교육 개선방안’, ‘학생 교내·외 휴대폰 사용’, ‘학부모 의무교육제 도입’ 등 모두 7건이었다.

이날 오전에는 공론화추진단 위원 자체 논의로 7가지 의제 중에서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와 ‘편안한 교복’, ‘학생 휴대폰 사용’으로 논의를 좁혔고 오후에는 3가지 의제 관련 부서 업무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질의응답과 함께 의제 선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종 의제를 선정하기까지 여러 견해들이 표출됐고, 첨예한 논쟁이 이어졌다.

이중 북면신도시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많은 위원들이 공감하면서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가 최종 의제로 선정됐다.

북면신도시 지역은 고등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해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왔다.

최승일 공론화추진단장은 “의제 선정을 위한 위원간의 논의 자체가 숙의의 과정이었다” 며 “많은 논쟁 끝에 위원들의 합의로 의제가 선정된 만큼 공론화과정 설계 등 향후 일정에서도 숙의를 통해 도민들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도 “선정된 의제와 관련해 향후 공론화추진단이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충분한 숙의를 이끌어내고 의제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합의점을 모색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 권고안이 제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론화추진단은 지난달 19일 발족 이후 8월 5일 2차 위원회, 10일 3차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제 4차위원회를 개최해 공론화 과정 설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교육 정책숙의 공론화추진단은10일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차 위원회에서 첫 공론화 의제로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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