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지난 11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및 수륙마을 해안도로에서 ‘지역사회 흡연 및 음주·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한산대첩 승전 순례길 걷기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와 통영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한산대첩축제를 기념해 학생 350명, 학부모 200명, 교직원 및 지역주민 80명 등 모두 6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통영국제음악당을 출발해 수륙마을 해안도로, 통영낚시공원, 도남동 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약 3.5㎞코스(1시간가량 소요) 구간을 걸었다. 특히 이 코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전인 한산대첩 승전지의 한산 앞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로서 참가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걸으며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박혜숙 교육장은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도 챙기고 한산대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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