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저소득 금융취약가구 지원 성과
양산지역 저소득 금융취약가구 지원 성과
  • 손인준
  • 승인 2019.08.1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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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50여 가구 솔루션 진행
시-경남신용보증재단 업무협약
69가구 39억원 신용회복 지원
양산시(시장 김일권)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간 추진한 저소득층을 위한 업무협약이 성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있다.

시는 지난 2월 11일 지역내 저소득 금융취약가구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6개월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협약 체결 이후 금융 상담과 복지서비스 협력망 구축을 통해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가계 재무상담, 채무조정, 서민금융안내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협약 체결 이후 약 6개월 간 298가구, 월 평균 50여 가구의 상담 솔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가계 채무조정 부문 파산면책 20가구 23억 3500만원, 워크아웃 39가구 14억 5000만원, 채권협상 10가구 1억 5900만원 등 총 69가구 39억 4400만원의 신용회복 지원을 실시해 금융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 가구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왔다.

주요 사례로는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요청에 의해 채무조정 상담이 의뢰된 A씨는 배우자의 보증인이 돼 대출을 받아 자영업을 운영했으나 배우자의 건강 악화와 그에 따른 간병으로 휴업 후 병원 치료비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배우자와 사별 후 배우자 명의의 대출과 본인의 채무 해소 방법을 찾지 못해 곤란해 하던 차에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 연계로 경상남도 금융복지센터 상담 후 상속채무 한정 상속 절차를 완료해 현재 개인파산면책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양 기관은 오는 21일에는 양산지역자활센터에서 50여 명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장의 신용관리 및 재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9월부터 금융복지상담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주 1회, 월 4~5회 양산시청과 웅상출장소에서 정기상담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양산시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6개월간의 맞춤형 금융복지 지원으로 많은 저소득 취약가구가 위기를 극복했다”며 “양 기관의 꾸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양산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금융복지상담을 희망하는 양산시민은 누구나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055-716-8171~4)에 직접 문의가 가능하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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