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진해위, '이순신타워' 전면 재검토 요구
정의당 진해위, '이순신타워' 전면 재검토 요구
  • 이은수
  • 승인 2019.08.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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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이순신 장군 흔적이 서려있는 진해구에 높이 100m ‘이순신 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해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정의당 진해지역위원회는 13일 창원시청에서 이순신 타워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원회는 “200억원가량을 들여 높이 100m로 이순신 타워를 건립하려는 것은 대형토건사업을 벌여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조광호 위원장은 “창원시가 10년 전 국내 최대규모라고 홍보하면서 높이 136m짜리 해양솔라파크를 세웠지만, 관광지로서 초라하기만 하다. 부산, 거제, 여수 등 다른 지자체가 창원보다 더 많은 예산을 들여 이순신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하고 있는데, 차별성 없는 이순신 사업은 예산만 낭비하는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신 임진왜란 때 만든 읍성·왜성, 항일역사 무대가 된 곳들을 묶어 역사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도시로 진해구를 재생하고 교통 불편 등 생활 편의적인 면부터 진해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창원시는 최근 진해만과 시가지가 훤히 보이는 진해구 대발령 정상부 옛 군부대 터에 2021년 완공목표로 높이 100m의 이순신 타워를 세운다는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정의당 진해지역위원회는 13일 창원시청에서 이순신 타워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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