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독립공원 건립 탄력 받는다
양산 독립공원 건립 탄력 받는다
  • 손인준
  • 승인 2019.08.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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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원 중 국비 18억원 2020년까지 확보
양산시는 3·1만세의거 등을 추모할 수 있는 양산 독립공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와 윤영석 의원(양산갑)에 따르면 오는 12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양산 독립공원은 교동 306번지 춘추공원 내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102㎡, 건축연면적 1025㎡(지하2층, 지상1층) 규모로 기념관 건립 및 조형물 제작 그리고 추모공간이 설치되는 대규모 호국공원이다.

특히 이 독립공원은 양산의 항일 독립선언과 애국선열을 기억·계승·감사하기 위한 정신적 랜드마크로 조성되고 있다.

독립공원 부지 인근에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3조의열을 모신 충렬사, 6.25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현충탑이 위치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산은 3·1만세의거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왔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위한 윤현진, 서병희, 김철수 선생 등 양산 출신의 훌륭한 독립 운동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은 채 한 세기가 지났다.

이에 2015년 9월 윤현진 선생 기념사업회가 발족해 2016년 11월 국가보훈처는 사단법인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설립을 허가했다.

윤영석 의원은 양산의 독립운동에 대한 토론회 개최에 이어 독립공원 조성을 위한 총 예산액 60억원의 토대가 되는 국비 18억원을 2020년까지 확보했다.

양산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윤현진(尹顯振, 1892~1921) 선생은 1892년 구한말 동래부사를 역임한 윤필은(尹弼殷)의 아들로 양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총명했다. 1906년 일본 동경 메이지대학 법과에 입학, 법률 공부를 하면서 조국광복동맹결사단, 비밀 결사 대동청년당에서 활동하며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 때는 고향 양산에서 만세시위를 하다가 상해로 망명해 김구·여운형·신익희 선생 등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조직하였고, 초대 재무차장 및 임시정부 재무위원장과 내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고향에 있던 사유재산 30만원(현재가치 500억원 상당)을 임시정부 설립을 위해 헌납했고, 1921년 9월 병으로 세상을 떠나 상해 정안사(靜安寺)에 안장되었다.

이후 대전 국립묘지로 옮겨왔고,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윤영석 의원은 “올해로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과 호국의 고장 양산의 뛰어난 업적을 가진 유공 인물 적극 발굴과 애국의 역사도 함께 기리기 위해 독립공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여 계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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