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과잉생산 문제 가공식품 개발로 해결
쌀 과잉생산 문제 가공식품 개발로 해결
  • 김영훈
  • 승인 2019.08.1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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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 등 가공용 쌀 소비 증가
도농기원, 가공용 벼 연구 박차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쌀가루 가공용 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식생활의 변화로 밥으로써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가공식품으로써 쌀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가공용으로 이용된 쌀 소비량은 2014년 53만t에서 2017년 71만t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쌀 생산량은 증가하고 1인당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어 공급과잉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1인당 쌀 소비량 지속적 감소와 생산량 증대로 발생되는 구조적인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쌀가루 가공용 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과잉 공급되는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쌀 생산조정으로 논에 벼 이 외에 다른 작물로서 사료작물, 풋거름 작물, 콩, 고구마 등을 재배하는 방법, 휴경하는 방법이 있으나 쌀 소비를 확대하는 것도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쌀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는 습식제분과 건식제분으로 나눈다.

쌀을 물에 불려서 제분하는 습식제분은 불림-탈수-제분-탈수-건조과정을 거쳐야 한다. 건식제분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이 소모돼 쌀가공 식품의 비용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비용 절약을 위해 건식제분에 적합한 쌀가루 가공용 품종으로 ‘설갱’, ‘한가루’, ‘신길’ 등의 품종을 개발했다.

‘설갱’은 전통주 제조용으로 ‘한가루’는 쌀빵과 쌀맥주로 적합하다. 이 품종들은 쌀의 전분 구조가 둥근형으로 건조된 쌀 상태에서도 가루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농기원은 “현재 쌀가루 가공용 벼 품종의 품질 향상과 원료곡 경쟁력 강화, 최대 안정생산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도내에 적합한 쌀가루 가공용 벼의 직파 재배시기와 양분관리 방법도 연구 중이다”며 “쌀 소비 패턴 변화에 발춰 쌀가루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로 쌀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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