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강제동원 최초 증언자 찾아 사죄합니다”
“군함도 강제동원 최초 증언자 찾아 사죄합니다”
  • 박수상
  • 승인 2019.08.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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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마사하루 평화자료관’ 관계자들 의령방문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나가사키현 오카마사하루기념 평화자료관 신카이 도모히로 단장 등 관계자 15명이 의령을 방문했다.

일본인의 이번 의령방문은 하시마(일명 군함도) 강제동원 관련 최초 증언자로 알려진 의령출신 강제 징용자인 故 서정우(2001년 작고)씨의 고향을 찾아 그의 여정을 찾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오카마사하루기념 평화자료관은 전후 일본의 피해국에 대한 무책임한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故오카마사하루 씨의 유지를 계승하여 일본의 전쟁과 침략에 대한 가해 책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1995년 일본 나가사키에 설립한 자료관이다.

서정우씨는 1928년 의령읍 하리 서남촌마을 출신으로 14세 때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군함도)로 강제 징용되어 갖은 고초를 겪었다. 1945년 원폭피해를 입었으며 83년 일본사회에 조선인 강제징용 및 나가사키 원폭피해를 최초로 증언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강제동원피해를 규명하는 일에 일생을 바쳐오다 2001년 징용의 휴유 증(폐결핵)으로 작고했다.

이들의 의령방문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태파악 및 자료수집 차원이다. 이날 먼저 의병박물관을 방문해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의해 고초를 겪어야만 했던 조선백성들의 이야기와 의병의 활약에 대해 보고 들었다.

방문단은 “일본 정부를 대신해 민간차원에서라도 일제강제동원의 피해를 조사하고 알리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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