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 밭작물, 노린재류 피해 예방에 노력
[주간농사메모] 밭작물, 노린재류 피해 예방에 노력
  • 경남일보
  • 승인 2019.08.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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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물 관리와 품종별 수확 적기를 준수하고, 콩과 참깨의 병해충 방제와 마늘 파종준비를 하도록 하며, 혹서기 밭작물·채소·과수원 관리와 포도의 열과 예방에 힘쓴다.

◇벼농사=조생종이나 중생종 등 벼 이삭이 여무는 논은 벼 뿌리의 원활한 산소공급을 위해 물을 2~3㎝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주는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한다.

논물 떼는 시기는 쌀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출수 후 30~40일경에 완전 물 떼기를 실시하되, 늦게 심어 이삭 패는 시기가 9월 이후로 지연된 논은 여뭄비율을 높이기 위해 출수 후 40~45일까지 논물을 대 준다.

극 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5일,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 및 늦게 심은 벼는 이삭이 팬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지만, 재배지 지대별, 또는 생육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에 유의 한다.

벼멸구, 흰등멸구는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구가 날아온 해안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필요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혹명나방은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밭작물=콩알이 차는 시기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류는 8월 중·하순경에 방제가 필요하므로 노린재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오전, 또는 해질 무렵에 적용약제로 10일 간격으로 2회 방제 한다.

가을감자 재배는 봄 재배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고 줄기와 잎의 자람이 느려지므로 질소질 비료를 20%정도 많이 주어야 하는데, 10a 당 질소 12㎏, 인산 8.8㎏, 칼리 13㎏, 퇴비 1500~2000㎏을 넣어준다.

참깨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포장을 수시로 살펴서 발생할 경우 적용약제를 살균제와 섞어서 뿌려주되, 반드시 농약 혼용가부표에 준하여 사용한다.

◇채소=고온과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하면 고추는 생육이 나빠지고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져 수량이 줄어든다.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나 과수시설을 이용하여 토양수분관리에 신경 쓴다.

난지형 마늘의 파종적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에 파종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를 미리 준비한다. 종자 양은 보통재배인 경우 10a당 60~70접이 필요하다.

◇과수=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분부족으로 과실비대불량과 엽소 피해 등이 우려되므로 적기 관수와 과수원 내 예초작업으로 수분 경합을 줄여주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수확기 포도는 열과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비 예보가 있을 때는 가급적 비 오기 전에 수확을 실시하여 당도를 유지하며, 포도 수확 작업은 오전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을 택해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축산=사료작물 중 옥수수 담근먹이는 알곡을 손톱으로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면서 약간 들어갈 때가 알맞으며, 수확기간을 감안하여 너무 늦지 않게 베어서 담근먹이로 만든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 실시와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고 중국, 몽골, 베트남 등 ASF발생국에 대한 여행 자제와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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