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70%대 달성...2020년 80%대 목표
10년 100억 투자해 교육 혁신 이룰 것
올해 개교 26년을 맞은 김해 가야대학교가 최근 3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하며 ‘취업률 높은 대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8일 가야대는 지난 1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75.6%로 부·울·경 4년제 대학 중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7년 부·울·경 24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2.2%에 거쳤다. 가야대는 2015년에도 75.2%의 취업률을 달성해 3년 연속 70%대의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가야대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가야대가 운영 중인 ‘맞춤형 취업프로그램(KCDP)’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자기이해 및 진로탐색, 2단계는 자기개발 및 진로설계, 3단계는 목표설정 및 경력관리, 4단계는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사회봉사다. 가야대는 이 과정을 거친 학생 개개인에게 취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취업인증제를 시행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가야대 가야일자리 센터장 김경태 교수는 “학생 각자의 취·창업 역량을 정량적으로 진단해 관리하고 있으며, 평생지도 교수제와 취업전담 지도 교수제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특성에 따른 취업 추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야대는 2020년까지 취업률 80%대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내 삶愛(애) 플러스 가야대학교’ 5대 비전도 제시했다. 5대 비전은 ‘재활복지 특성화 동남권 선도대학’, ‘성과중심의 교육방식 혁신’, ‘10년 내 등록금 외 100억 원 투자’,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혁신공간’, ‘재활복지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상희 총장은 “총장으로서의 소명감을 가지고 가야대학교의 새로운 5대 비전을 만들었으며 교내 전 구성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비전을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