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자
고전을 읽자
  • 경남일보
  • 승인 2019.08.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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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건(동산작은도서관 사회복지사)
고일건 사회복지사
고일건 사회복지사

고전이란 인류의 사상적 유산으로 영원한 가치가 있는 책들이다. 고전이란 원래 옛 서적, 특히 고대의 경전들이다. 고전, 즉, ‘클래식’ 이라는 어원은 라틴어 ‘클라시쿠스’에서 나왔다고 한다. 클라시쿠스는 로마 시민의 6계급 중에서 제일 높은 계급을 의미한다. 모든 책 가운데 가장 고급 책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학이나 예술이나 시의 세계에서 선인의 훌륭한 작품과 저술을 통틀어서 우리는 고전이라고 부른다.

고전은 옛 서적이지만 옛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새로운 것으로 될 수 있다. 옛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고전이다.

예를 들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에는, 반복되는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할수 있다는 의미가 함의돼 있을 것이다.

특히 많은 책들 가운데 고전이 많이 읽히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그런 문제점들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이 책인데, 많은 인생의 문제들 가운데 해답을 주는 책이 고전이기 때문이다. 고전은 우리 내면의 세계와 영혼을 부요하게 한다. 우리는 고전을 읽으면서 고전 중에 나오는 인물들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때로는 그 인물들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다.

디즈레일리는 “책을 한 권밖에 읽지 않은 사람을 경계하라”고 말했다. 책을 한 권밖에 읽지 않는 사람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 단편만 보기 때문에 고집스러워지고, 아집에 빠지는 수가 많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한 결 같이 독서가들이었다. 비록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많은 독서를 통해서 사상가가 되었고, 한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되었다.

토마스 에디슨은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이라고 했다. 에디슨이 발명왕과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에디슨은 자신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책에서 얻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도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든 것은 동네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책 읽는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동네 도서관을 사랑했다는 것이다. 도서관이 이 둘에게 미친 영향은 이들이 이루어낸 업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많은 책 가운데 특히 경건 서적을 가까이하면 좋다. 사람이 고상해지고 고고해진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고고함에 있다. 내면의 아름다움에 있다. 유명한 고전을 가까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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