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구본호)이 각 마을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음료와 생수 등 탈수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주민 보살핌으로 주민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원면이 고향인 구본호 면장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어김없이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계시는 각 마을 회관이나 정자나무 쉼터를 찾아 어르신 보살핌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 면장은 음료와 생수 등 탈수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 운영 상태와 시설물 관리 실태도 빼놓지 않고 점검하면서 식품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등 하절기 먹거리 안전사고 예방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설명한다. 그러다보면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마을숙원사업이나 건의사항이 나오기도 해 즉각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생활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본호 면장은 “고령화율이 높다보니 날씨에 따라 주민들 건강이 많이 좌우된다”며 “이달 말까지 39개 경로당을 모두 돌아보며 안부를 확인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