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로’ 육성하려면 유통 혁신·판로 확대해야
‘이로로’ 육성하려면 유통 혁신·판로 확대해야
  • 박철홍
  • 승인 2019.08.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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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리위원회 정기회의
“대중적 명품브랜드 도약해야”
경남 농산물 브랜드인 ‘이로로’를 대중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통 시스템 혁신, 판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남도는 19일 (주)경남무역 회의실에서 올해 ‘이로로’ 브랜드 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생산자 단체·농가를 추가 선정하고 사업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이로로’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활성화와 관련해 ‘이로로’의 국지적인 시장출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중적 판로 확보, 목표시장 확대 등 마케팅 활성화, 품목조합 결성, 전용상품화 시설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남도는 본격출하가 예상되는 11월 이후에 백화점·대형유통점·온라인 쇼핑몰 상시 입점과 수출확대를 위한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 명품브랜드 ‘이로로’는 ‘이슬에 적시다(Wetting Dew)’라는 뜻의 라틴어로 경남의 맑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과일의 깨끗한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경남이 비교우위에 있는 사과, 단감, 배, 참다래 등 4대 품목의 브랜드로 지난 2009년 출범했다. ‘이로로’는 그동안 품질 향상, 상품규격 다양화, 수출품의 고급화 전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첫 시장 출하 이후 10년간 10배가 넘는 수익을 내고 있다. 참여농가의 연평균소득 또한 농가 지정 이후 일반농산물 보다 10%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앞으로 우리 농업 성패는 생산농산물의 융복합 고부가가치화, 판로확보 등 유통혁신에 달려있다”며 “‘이로로’가 대중적 명품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유통 시스템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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