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특성화고 설립’ 관련기관 머리 맞댔다
‘양산 특성화고 설립’ 관련기관 머리 맞댔다
  • 강민중
  • 승인 2019.08.19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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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원, 시, 시교육청, 도교육청
실무자협 개최… 부지 등 논의
동면 금산리 일대 타당성 조사
양산지역내 미래형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이 될 특성화고 설립을 위해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교육청은 19일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시·도의원, 양산시, 양산교육지원청, 도교육청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추진 관련 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그동안의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추진 경과, 설립 추진 부지, 운영 학과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다.

현재 양산지역에는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 1개, 일반계고등학교 10개 등 총 11개의 고등학교가 있지만 직업계고등학교는 없다. 해마다 200여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타지역의 직업계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권 확보와 고졸 인력에 대한 산업계 인력 수급 불일치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도교육청 역시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추진을 진행해 왔지만 적합한 부지가 없어 지속적인 난항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 일대 부지에 대해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적정성·타당성 연구 용역’을 12월까지 추진 중이다.

양산지역에 설립될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체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인재양성을 위한 신산업분야의 학과 개설, 사용자 참여 설계 모델 적용 공간혁신, 계획단계에서부터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등 ‘미래형 중등단계 직업교육 선도모델’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이 빠르게 진행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진로선택권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면서 “신개념 특성화고가 설립돼 미래형 중등단계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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