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나라의 경제지도를 그리는 ‘경제통계 통합조사’
[기고] 우리나라의 경제지도를 그리는 ‘경제통계 통합조사’
  • 경남일보
  • 승인 2019.08.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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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호(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
박판호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
흔히 통계를 ‘과거와 현재의 테이터를 살피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나침반’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나침반 역할을 할 대규모 통계조사인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가 진주사무소 관할(진주·사천·하동·남해·함양·산청·거창)의 약 7000개 사업체(기업)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 통합조사는 1차, 2차로 구분되어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프랜차이즈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는 1차(6.12~7.26)에 이미 완료되었다. 현재는 2차로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사(8.12~9.27)가 실시되고 있다.

최근 통합조사 실사 지도 차 여러 지역을 방문해본 결과, 이번 조사에 대한 국민 인식은 2016년에 실시한 경제총조사에 비해 높지 않은 것 같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기초가 되는 사업체의 고용, 생산, 투입 등 구조를 파악하는 국가기본조사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경제통계 조사를 사업체 응답부담 경감, 편의 등을 위하여 1회 방문으로 조사완료(One-stop Survey)가 될 수 있도록 하여 행정력 낭비해소 및 통계정확성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구조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경제주체인 국가, 기업, 개인은 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통계청은 각종 경제정책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민간의 연구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지도를 만들게 된다.

다른 통계조사와 마찬가지로 동 조사도 각 사업체의 응답 내용을 기반으로 통계가 산출된다. 이러한 조사가 빛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응답자의 적극적인 통계조사 참여와 정확한 응답이 전제되어야 한다. 사업체에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에 정확하고 성실하게 응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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