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성(진주시 신안들말길 주공아파트)
흐르는 땀 훔칠세라 머리에 얹은 무명수건
밥반찬 온기 식을세라 밥상 포 덮어
뱀 길 다랑이 논 헝클어진 논두렁길
꿈과 사랑으로 영걸어진
저 아낙네의 속 깊은 사랑을
남편 곁에 놓이리라고
초립 온돌 무명금침 사랑 나누며
후대 잇고 논두렁길 광대몸짓하며
혹시 하여 허리춤에 동여맨 허리띠
이랴 저라 쟁기 몰고 소와 친구하는
서방님 짙은 가족사랑 내 마음에 넘쳐흘러
사랑으로 자식 낳고 한가득한 집안 웃음
뫼 돌 뽑아 터전 닦아
봄채소 가을열매 소출은 적어도
우리네가족마음 배불리 채우려니
많다 적다 뉘더러 탓 하리오
적은 것에 사랑보태고
많은 것을 나눠살며
내게 맞갖은 삶을
기쁘고 즐거이
이맛살 펴가며 흔쾌히 살리라
밥반찬 온기 식을세라 밥상 포 덮어
뱀 길 다랑이 논 헝클어진 논두렁길
꿈과 사랑으로 영걸어진
저 아낙네의 속 깊은 사랑을
남편 곁에 놓이리라고
초립 온돌 무명금침 사랑 나누며
후대 잇고 논두렁길 광대몸짓하며
혹시 하여 허리춤에 동여맨 허리띠
이랴 저라 쟁기 몰고 소와 친구하는
사랑으로 자식 낳고 한가득한 집안 웃음
뫼 돌 뽑아 터전 닦아
봄채소 가을열매 소출은 적어도
우리네가족마음 배불리 채우려니
많다 적다 뉘더러 탓 하리오
적은 것에 사랑보태고
많은 것을 나눠살며
내게 맞갖은 삶을
기쁘고 즐거이
이맛살 펴가며 흔쾌히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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