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다가오는 9월 산삼축제 대비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무더위를 대비하고자 ‘양심양산’을 제작해 군청 민원실 및 11개 읍·면 민원실에 비치함으로써 불볕더위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양심양산 쓰기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1차적 과제인 ‘기초질서 지키기’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의식개혁을 이끌어 나갈 기회와 함께 무더위가 지속하는 한여름 외출 시 휴대전화처럼 양산 소지를 통한 양산 쓰기를 일상화하여 불볕더위로 말미암은 인명피해 최소화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0일부터 군은 불볕더위대응 취약계층 건강관리 4개 반 21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그늘막 10개소, 무더위 쉼터 236곳 운영과 함께 군 전역에 살수차를 운영함으로써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양심양산 쓰기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함양군민 의식전환의 목적으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의 밑거름이 될 기회라고 확신하며, 폭염시 양산을 사용함으로써 체감온도는 10℃, 주변 온도는 7℃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으니 양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남성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남녀 구분없이 양산 쓰기를 권장하여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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