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반드시 이뤄내야 할 지역현안
[사설] 반드시 이뤄내야 할 지역현안
  • 경남일보
  • 승인 2019.08.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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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서부경남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성장과 발전에 경남도 서부청사가 나섰다. 지역 10개 시군에 2개 사업식 10개 사업을 선택,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하고 서부청사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이다. 지난 19일 서부청사에서 이 지역 10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같은 대책을 세운 것은 전례없던 것으로 상호 협조와 지자체간 사업의 연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의 성공과 투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너지효과와 함께 계획대로 미래성장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10개 사업에는 지역의 가장 시급한 숙원이 대부분이다. 진주시의 원도심재생과 상평공단의 새로운 발전모델, 사천시와 고성군의 항공산업과 연계부가산업, 합천군의 황매산관광자원화 등은 이미 현안사업으로 추진중이지만 선택되고 집중화되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 4000여억원 도비 3000여억원이 투입된다. 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라 도비확보는 용이하겠지만 문제는 국비확보이다. 먼저 행정이 나섰으므로 이제는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서야 한다. 모두 예산만 확보되면 거리낌이 없는 사업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날로 피폐해 가는 농촌지역에 새 힘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6개 시군과 고성, 의령, 합천, 거창은 경남해안과 내륙지방으로 그동안 성장을 멈춘 낙후지역이다. 특히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전형적인 낙후지역이다. 향후 없어질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는 대표적 군지역임을 상기해야 한다. 따라서 지역의 명운을 걸고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 성장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중심에 경남도 서부청사가 있어야 하고 각 시군은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 사업성공을 끌어내야 한다. 지역이 추진해온 사업에 도가 본격 나선 것을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 이 같은 메카니즘이 모든 도정에 집중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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