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수출실적 개선…건설은 부진
생산·수출실적 개선…건설은 부진
  • 강진성·황용인기자
  • 승인 2019.08.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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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
조선업, 제조업 상승 견인
건축분야 발주 감소세 지속
조선업 일감 증가 등으로 올해 2분기 경남지역 생산 및 수출이 개선됐다. 하지만 건설경기는 부진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조선, 항공, 철도 등 기타 운송장비가 44%로 급증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9%), 담배(2.6%) 등도 늘었다. 금속가공(-13.6%), 자동차(-1.9%), 전기·가스업(-5.8%) 등은 줄었다.

서비스 생산은 0.9% 증가했다. 숙박·음식점(-2.5%)은 부진을 이어갔다. 보건·사회복지(9.5%), 예술스포츠여가(3.1%) 등은 늘었다.

소비는 0.1% 증가에 그쳐 큰 차이가 없었다. 백화점(3.3%), 승용차·연료소매점(4.5%)은 개선됐다. 대형마트(-9.4%)는 크게 떨어졌다. 슈퍼·잡화·편의점(-1.8%), 전문소매점(-1.3%)도 줄었다.

건설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토목(42.9%)은 늘었지만 건축(-53.6%)에서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34.9%가 감소했다. 공공발주는 증가(31.6%)했지만 민간발주에서 크게 감소(-54.0%)했다. 지난해 2분기(-58.0%)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도 없었다.

수출은 기타 운송장비(20.1%), 기계장비(10.3%), 전기장비(13.7%) 등에서 늘어 전체 수출실적이 10.3% 증가했다. 2분기 총 수출액은 104억 8900만 달러다. 지난해 1분기부터 수출액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6분기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실적이 -54.5%로 워낙 저조한 탓에 이번 상승은 기저효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이어갔다. 통신, 교통, 의류·신발 등은 내렸고 식료품·비주류음료,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은 오르면서 0.5% 상승에 그쳤다.

고용률은 61.4%로 하락(-0.6%p)했다. 취업자는 175만 1000명으로 1만 2000명(-0.7%)이 줄었다.

실업률은 4.5%로 증가(1.4%)했다. 실업자는 8만 2000명으로 2만 5000명(44.7%)이 늘었다.

경남인구는 334만8000명으로 2581명이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창원(-3101명)이 가장 크게 줄었고 김해(2735명)가 가장 크게 늘었다.

한편 7월 수출실적은 33억 12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선박, 자동차 부품, 화학기계 등의 증가로 소폭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18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비 24.7% 증가해 무역수지는 14억 5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실적에 호조를 보인 선박(21.9%)은 홍콩, 그리스, 중국 등지에서 증가했으며 자동차부품(14.7%)은 미국,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특히 화학기계(100.8%)는 카자흐스탄 원유플랜트 공사에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하지만 건설중장비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9.7%), 중국(-54.6%), 인도네시아(-27.5%) 등에서 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현지 건설 경기 침체로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에 대한 경남 수출은 전년 동기비 9.2% 증가한 1억 9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BAT코리아의 담배 물량 증가에 따른 연초류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성·황용인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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