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신임사장에 안현호 前 지식경제부 차관 내정
KAI 신임사장에 안현호 前 지식경제부 차관 내정
  • 문병기
  • 승인 2019.08.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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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임총에서 선임될 듯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이끌어갈 신임 사장에 안현호(사진. 62)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사실상 내정됐다.

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신임 사장선임을 위한 사내이사 후보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AI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을 결의 했으며 다음달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 내정자는 안 전 차관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이명박 정권에서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 국장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박근혜 정권에서는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항공전문가나 KAI 내부 인사는 아지만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수출 산업화를 이끌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안현호 전 차관은 과거 자본재 산업국과 산업기술국, 산업경제실을 이끌어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 매우 높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 내정자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과 지식경제부 제1차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안 내정자는 지난 2017년 방산비리협의로 하성용 사장이 사임하면서 유력한 신임 사장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김조원 전 사장이 내정됐고, 김 전 사장이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시 KAI의 신임사장으로 내정됐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KAI 신임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안현호 전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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