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 재개편 약속부터 지켜라"
"시내버스 노선 재개편 약속부터 지켜라"
  • 최창민
  • 승인 2019.08.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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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행동, 시 증차계획에 특혜의혹 제기 철회 요구
진주시민행동이 진주시 시내버스 증차계획 철회와 노선 전면 재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시민행동은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가 오는 11월부터 평일 기준 시내버스 25대를 증차 운행하겠다는 계획은 예산낭비, 특혜시비를 불러올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시의 시내버스 정책은 지금까지 감차정책이었다”며 “뜬금없이 25대의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하겠다는 것은 지금까지 시내버스 정책과 행정이 그랬던 것처럼 예산 낭비· 특혜시비를 불러올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후 시내버스 승객이 해마다 8∼9% 줄고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증차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증차하지 않고 노선개편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데 이를 들고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민행동은 “현재 시의 증차계획은 심각한 예산낭비로 효용성이 없다. 왜 진주시가 교통정책을 소통하지 않고 일방통행식으로 독단적으로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면서 “또 다른 부작용과 문제를 야기할 증차계획을 중단하고 시내버스 노선 전면재개편 약속을 이행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만약 진주시 계획대로 시내버스 25대를 증차 운행하면 예산 낭비는 불을 보듯 명백하다, 국비 8억을 받는다고 더 많은 예산(추정28억원)을 낭비하는 것을 이해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여기에다 시비 8억원을 포함해 16억 원 재원으로 오는 11월부터 평일 시내버스 25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평일 25대 증차, 휴일 7대 감차계획을 통해 진주 동부지역 8개노선의 순환버스를 복원하고, 학생들의 통학 5개 노선을 신설하며 불합리한 4개노선을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은 특혜의혹 제기와 함께 진주시의 재정보조금이 늘어날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실제 지난 2017년∼2019년 3년동안 시내버스 승객수가 매년 7~8% 줄어들면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전 80억원이었던 재정지원금은 2019년 180억원까지 증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민행동 시민단체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진주시의 시내버스 증차계획 철회와 노선 전면 재개편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내버스 25대를 증차 운행하겠다는 계획은 예산낭비, 특혜시비를 불러올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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