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장사 영업이익 ‘반토막’
창원 상장사 영업이익 ‘반토막’
  • 황용인
  • 승인 2019.08.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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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개사 47.5%·코스닥 17개사 30.4%↓
미·중 무역전쟁의 소용돌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창원지역 유가증권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지역 40개 상장사의 상반기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은 47.5%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닥 17개사 매출액은 7.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0.4% 감소했다.

창원상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10조 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전국평균 -2.4%)인 506억 원이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765억 원으로 693억 원 줄어 47.5% 감소(전국평균 -44.3%)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현대위아가 3조 3073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두산중공업 1조 8154억 원, 현대로템 1조 1192억 원, STX 6368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723억 원 등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상장사 23개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6개사이며 적자기업은 7개사이다.

코스닥 17개사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1조 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9억 원 늘어 7.2% 증가(전국 코스닥 제조업 506개 평균 +2.2%)했으며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억 원 줄어 30.4% 감소(전국 평균 -3.8%)했다.

코스닥 17개 상장사 중 매출액은 경남스틸이 16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보산업 1392억 원, 이엠텍 1224억 원, 삼현철강 1205억 원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증가율 상위 5개사는 인화정공 49.3%, 옵트론텍 45.0%, 동방선기 30.3%, 경남스틸 17.8%, 우수AMS 15.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17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0개사, 적자기업은 7개사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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