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도유람선 시범운항, 4개 업체 접수
거제 저도유람선 시범운항, 4개 업체 접수
  • 김종환
  • 승인 2019.08.2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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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다음주 최종협상 계약 체결
속보=내달부터 1년간 거제 저도 시범 개방을 앞두고, 거제시가 유람선 시범운항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4개 유람선사가 접수를 마쳤다.

응모한 4개 선사는 거제 북부권역에서 저도를 중심으로 이미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는 2개 선사와 대형 리조트 및 거제 남부권역에서 유람선사를 운영중인 1개 업체 등이다.

이들 업체 가운데, 일운면과 남부면에서 응모한 2개 업체는 참가자격에 명시된 ‘거제시 관내 선착장을 모항으로 하는 유선사업’이기 때문에 다소 먼거리에도 불구하고 저도까지 시범운항에 참여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시는 22일 ‘저도유람선 운항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응모업체의 사업 추진역량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합리성 등을 평가해 2개 이내의 사업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다음주 최종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심사위원회는 거제시 관계공무원 3명을 포함해 관광분야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인사 2명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이유로 위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는 22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모에 응한 4개 선사를 상대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자와 계약이 체결되면, 오는 9월17일(화) 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시범 개방이 매주 5일(화, 수, 금, 토, 일)이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3개월 가량 소요되는 걸로 알려진 부잔교 제작 등 유람선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에 교부세 15억원을 요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오는 27일에는 ‘저도상생협의체’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와 최종 계약체결, 입도 인원 증원 여부 등 나머지 시범운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저도 유람선 시범운항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저도 인근 유호어촌계 주민들 및 일부 업자의 반발과 함께, 공모 과정에서도 장목면 28개 마을이장협의회와 장목어촌계의 진정이 잇따라 접수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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