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학교폭력 민감도 향상 이유
경남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경남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도내 학교폭력 피해·가해 응답률이 지난해 대비 각 각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현장의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학교폭력 민감도가 향상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이 가장 높았고 피해 장소는 대부분 학교 안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NEIS대국민서비스를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989개 학교, 26만5002명(참여율 94.7%)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실태조사 대비 피해응답률(1.5%)은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피해응답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3.4%, 중학교 0.7%, 고등학교 0.3%로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1.2%p 증가해 중·고등학생 증가율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도 대비 초등학생들의 피해응답률은 증가했지만 신체폭력, 성폭행, 스토킹, 사이버폭력 등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피해응답률이 증가한 원인은 학교현장의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실태조사 문항 개선(쉬운 용어, 설명·예시) 등으로 학교폭력 민감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장소별 조사 결과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따돌림(22.8%), 신체폭력(9.0%), 사이버폭력(8.1%), 스토킹(7.7%), 금품갈취(7.1%), 강요(6.0%), 성폭력(4.2%) 순이었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1.9%), 복도(15.2%), 운동장(9.8%), 급식소 및 매점(9.2%)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6%(1628명)로 2018년 1차 대비 0.3%p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가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폭력 목격 후 반응 유형으로는 말리거나 도와줬다는 도움비율은 58.5%, 신고비율은 13.6%로 도움 및 신고비율이 72.1%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담임교사 및 학교폭력책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책임교사 수업경감 확대 운영, 학교 내 취약지역 관리를 위한 CCTV 고화질 비율 확대, 범죄예방 환경설계(CEPTED), 신고체제 정비, 배움터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이는 학교현장의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학교폭력 민감도가 향상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이 가장 높았고 피해 장소는 대부분 학교 안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NEIS대국민서비스를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989개 학교, 26만5002명(참여율 94.7%)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실태조사 대비 피해응답률(1.5%)은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피해응답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3.4%, 중학교 0.7%, 고등학교 0.3%로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1.2%p 증가해 중·고등학생 증가율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도 대비 초등학생들의 피해응답률은 증가했지만 신체폭력, 성폭행, 스토킹, 사이버폭력 등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피해응답률이 증가한 원인은 학교현장의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실태조사 문항 개선(쉬운 용어, 설명·예시) 등으로 학교폭력 민감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장소별 조사 결과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따돌림(22.8%), 신체폭력(9.0%), 사이버폭력(8.1%), 스토킹(7.7%), 금품갈취(7.1%), 강요(6.0%), 성폭력(4.2%) 순이었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1.9%), 복도(15.2%), 운동장(9.8%), 급식소 및 매점(9.2%)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6%(1628명)로 2018년 1차 대비 0.3%p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가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폭력 목격 후 반응 유형으로는 말리거나 도와줬다는 도움비율은 58.5%, 신고비율은 13.6%로 도움 및 신고비율이 72.1%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담임교사 및 학교폭력책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책임교사 수업경감 확대 운영, 학교 내 취약지역 관리를 위한 CCTV 고화질 비율 확대, 범죄예방 환경설계(CEPTED), 신고체제 정비, 배움터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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