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남지원, 백색국가 제외 관련 대응상황 점검
금감원 경남지원, 백색국가 제외 관련 대응상황 점검
  • 황용인
  • 승인 2019.08.2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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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경남지원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한 도내 기업의 금융애로와 피해 예상기업 등에 대한 대응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지원장 안병규)은 올 하반기 경남지역 은행 협의회를 통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관련한 긴급 금융 대응 등 상황 점검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지역 은행 협의회는 경남은행을 비롯한 부산·농협·국민·신한·우리·기업·수협·하나 등 9개 은행(경남지역본부)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지원은 지난달 말 현재 8개 경남지역 은행(경남지역본부)이 대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경남지역 기업에 대출한 규모(잔액)는 약 4조원으로 파악했다.

이는 경남지역 전체 기업여신의 약 8%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수출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공작기계 기업 및 2·3차 벤더 등 일부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은행들이 피해 예상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금융애로 및 피해상황 파악에 선제적으로 나서도록 당부했다.

현재 공장기계의 핵심부품인 ‘수치제어반’은 98%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경남지원은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의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합동검사과 분쟁조정 추진 등 금융감독원의 대응방향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각 은행 경남지역본부 차원에서도 판매실태 파악 등 자체적인 프로세스 점검과 관련 민원 동향 파악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 경남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관련, 지역 은행들의 대응현황과 기업의 피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은행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26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이 올 하반기 경남지역 은행 협의회를 통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관련한 긴급 금융대응 등 상황 점검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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