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김포 손실보전금 확대 검토 확인
사천-김포 손실보전금 확대 검토 확인
  • 김순철
  • 승인 2019.08.2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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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 도의원 ‘재발 방지 대책’ 주문에
김 지사 “서부경남 시·군과 협의할 것”
과잉생산 농산물 처리 대책 등도 촉구
속보=경남도가 대한항공 사천-김포 노선의 현행 유지를 위해 손실보전금 지원 확대를 검토(본보 8월27일자 1면 보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경남도의회에서도 확인됐다. .

김경수 경남지사는 28일 열린 제366회 경남도의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박정열 의원(사천1·한국당)이 대한항공의 사천-김포노선 감편사태와 관련한 재발방지 대책을 묻자 “사천-김포 노선의 현행 유지를 위해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먼저 손실보전금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타 시·도 지역공항 손실보전금을 감안해 합리적인 선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서부경남 시·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천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진주~사천간 광역교통망 구축, 사천공항과 서부경남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 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에서 열린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에서 경남도와 서부경남 시군이 활성화를 위해 손실보전금 수준을 대폭 상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정열의원은 또 제2신공항 후보지로 ‘사천 유치’와 국제공항 승격 등도 촉구했다.

박의원은 김지사에게 대한민국 제2신공항 후보지로 가장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덕도보다 경남 사천이 적절하다고 설명한 뒤 “사천은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북, 호남, 대전과 충청 등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고, 남부내륙철도나 KTX를 이용한다면 1시간 이내 사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어 영호남 2000만 국민이 이용 가능한 신공항 후보지로 첫째 사천공항 확장안, 둘째 사천시 서포면 일원이 좋다”고 제안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김윤철 의원(합천·무소속)은 전국 마늘재배면적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마늘 가격폭락에 대한 대책, 대일수출 비중이 높은 도내 농어가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대책과 함께 주산지 중심으로 시장격리와 농협을 통한 수매비축, 마늘 소비촉진을 통해 총 1만 4000t을 수급 조절하고, 농협에서 추가로 수매물량 1만 5000t(경남 2000t)을 9월까지 출하하지 않고 의무 보관하여 가격지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예상되는 일본의 농수산물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수산물 수출규제 대응 단기 대책으로 수출 수산물 안전성 검사 등 위생관리 강화하고 북미, 아세안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수산물 수출애로 상담센터와 일본 수출규제 대응 농수산분과 위원회를 운영하여 정보공유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철우 의원(거창1·무소속)은 거창대학 시설 노후화 등 도립대학 발전을 위한 도의 지원방안, 도립대학 교수 경쟁력 강화 및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계획, ‘전국 도립대학 연합’에 대한 도의 견해 등을 질의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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