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주, 김해 등 3개지역서
3개원 선정, 11월께 교육부 제출
공립화 거쳐 내년 9월 개원예정
3개원 선정, 11월께 교육부 제출
공립화 거쳐 내년 9월 개원예정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매입형 공립유치원’ 공모에서 도내 11개원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로 공립유치원 취원율(올해 상반기 기준 24.3%)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매입형 공립유치원 대상 지역은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30% 이하인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 등 5곳으로 했다. 이들 지역 중 창원과 진주, 김해 등 3곳에서 총 11개 사립유치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들 중 3개원을 매입해 안전진단과 리모델링 등을 거쳐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부지와 건물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신청한 11개원을 대상으로 ‘매입형유치원 선정평가단’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점수가 높은 3개원을 선정 11월께 교육부에 추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교육부 심의와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9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청한 11개원 중 점수가 높은 3개원을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올해 안으로 매입 대상 유치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아모집과 교육과정, 공립화 승계 절차 등의 문제로 내년 3월에는 개원이 어렵다”며 “도내에서 첫 시도인 만큼 민원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세심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입형 공립유치원’ 추진은 지난 12일 박종훈 교육감이 간부회의에서 “공립전환 과정에서 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의 일자리 문제”를 지적하면서 보류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기존 공고 내용을 변경, ‘교직원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방안) 제출’ 등 매입형 유치원 신청시 고용문제를 포함하면서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로 공립유치원 취원율(올해 상반기 기준 24.3%)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매입형 공립유치원 대상 지역은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30% 이하인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 등 5곳으로 했다. 이들 지역 중 창원과 진주, 김해 등 3곳에서 총 11개 사립유치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들 중 3개원을 매입해 안전진단과 리모델링 등을 거쳐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부지와 건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청한 11개원 중 점수가 높은 3개원을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올해 안으로 매입 대상 유치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아모집과 교육과정, 공립화 승계 절차 등의 문제로 내년 3월에는 개원이 어렵다”며 “도내에서 첫 시도인 만큼 민원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세심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입형 공립유치원’ 추진은 지난 12일 박종훈 교육감이 간부회의에서 “공립전환 과정에서 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의 일자리 문제”를 지적하면서 보류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기존 공고 내용을 변경, ‘교직원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방안) 제출’ 등 매입형 유치원 신청시 고용문제를 포함하면서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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