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차 추경 민생회복 신성장 동력 중점”
김 지사 “2차 추경 민생회복 신성장 동력 중점”
  • 정만석
  • 승인 2019.08.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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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 예산안 2106억 원 편성, 도의회 임시회서 제안설명
김경수 지사는 28일 개회된 제36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2차 추경 제안에 대해 “민생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경 제안설명에서 조선, 자동차, 기계공업 등 경남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어려움과 재정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경제의 어려움은 곧장 도민 삶의 어려움으로 직결된다”며 “생산의 온기가 고용으로 전해지기까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비 1947억과 세외수입 98억, 지역개발기금 융자 60억 등 2106억 원의 2차 추경 규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에 중점을 뒀다”면서 고용산업위기지역 실직자와 취약계층 생계안정 지원, 시군주도 청년일자리사업, 경남 일자리안정자금과 고향사랑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신성장 동력산업은 경남의 미래 먹거리”라며 테스트베드와 데모공장, 수소생산기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과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 계획도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에 이어 김 지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복지 증진, 정신질환자 응급진료와 외래치료비 지원, 24시간 위기대응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등 도내 이동노동자 5000여 명을 위한 쉼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추경안에는 미세먼지 대책도 포함됐다. 김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가겠다”며 소규모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배출방지시설 지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전기자동차 추가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확대, 저소득 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외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 농어업인의 일자리 창출과 예술창작센터, 웹툰캠퍼스 조성 등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계획도 피력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제안설명에 앞서 민선7기 1년에 대해 “지난 1년은 새로운 변화의 기반과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 13일 도의회에 2차 추경 예산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28일부터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6일 최종 확정한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김 지사가 28일 도의회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2차 추경 편성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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