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곡간 도로 지방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야”
“진주~대곡간 도로 지방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야”
  • 김순철
  • 승인 2019.08.29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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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도의원 도정질문서 주장
김지사 “가능할지 면밀히 검토”
진주 정수장 현대화도 조속 추진
김진부의원

진주-의령간을 연결하는 지방도 1013호선 중 우선적으로 대곡까지만이라도 지방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진부 의원(사진·한국당·진주4)은 29일 열린 제366회 경남도의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함안, 고성, 하동, 사천, 산청, 합천 등 진주를 기점으로 한 연결도로 중 유일하게 진주-의령구간만 2차선 도로”라며 “진주 초전동에서 대곡면소재지를 연결하는 지방도 1013호선은 진주교도소·대곡농공단지·인근 시설채소 집단재배지 및 의령군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전체 구간 중 6년에 걸쳐 공사해서 2017년에 겨우 1.74㎞만 준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는 3년전 도정질문때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공정률로 지역민들의 불편뿐만 아니라 특히 진주교도소 관련해서도 불편과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의 해결책으로 김의원은 “지방도 1013호선은 토지 보상비를 먼저 책정하고 공사하면 좋을 것 같은데, 예산이 부족하면 경남도가 대곡까지만이라도 지방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내년 예산이 어렵고,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며 “내년 예산과 관련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진할 것이며, 이 시업도 가능할지 면밀히,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도내에서 진주시가 상수도 노후관이 가장 많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의원은 “2017년말 기준 상수도통계에 따르면 도내 1만7800㎞ 중 노후관 비율은 22.1%(3930㎞)로서 시도평균 14.1%보다 훨씬 높은 전국 두번째이고, 노후관 등으로 도민이 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최근 3년동안 연간 680억원(총 2040억)어치의 물이 줄줄 새고 있다”면서 “진주는 절반 가량인 46.2%가 노후관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의 상수도 현주소를 감안할 때,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누수를 잡기 위해, 노후관 교체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느냐”며 경남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성재 환경산림국장은 “노후관 정비사업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은 현재 11개 시·군에서 유수율 85%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올해는 사업비 54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중이며, 당초 2028년까지 15개 시·군에 총사업비 38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나 올해 8월에 환경부와 협의해 4년 앞당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또 “4개 시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내년에 사업 선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진주시의 진주1·2정수장 현대화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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