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주년 경술국치일 상기행사

광복회 경남도지부…日 경제보복 규탄도

경남도는 29일 보훈회관에서 광복회원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9주년 경술국치일 상기행사를 개최했다.

광복회 경남도지부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경술국치일 경과보고, 인사말, 추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 잃은 슬픔과 설움을 기억하고 통감하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또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국력을 높이고 도민 통합과 단결 결의를 다졌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의 체결권리를 넘긴다는 순종의 위임장을 받아든 이완용이 당시 조선통감이었던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한일병합조약을 불법적으로 체결하고 이를 발표한 날이다.

도는 2016년부터 경술국치일을 ‘경상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위 선양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기게양일로 지정해 나라를 잃은 슬픔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대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국력을 높이고 도민 통합과 단결의 결의를 다졌다.

정만석기자

경남도는 29일 보훈회관에서 제109주년 경술국치일 상기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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