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비 5조 5392억 정부예산에 반영
경남도 내년 국비 5조 5392억 정부예산에 반영
  • 정만석
  • 승인 2019.08.29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도지사 역점사업 탄력
위기 지역 경제활성화 재도약에 마중물 기대
10월후 국비팀 국회 상주 본회의 통과 노력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150억원 등 경남도 주요사업 예산 5조5000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0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확보액 보다 4982억원이 증가한 5조 5392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예산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을 보면 우선 경제예산분야의 경우 제조업혁신을 위한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74억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 20억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 100억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53억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지원 21억 등이 반영됐다. 조선업 위기극복과 미세먼지 저감에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 16억 △풍력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6억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지원기반구축 30억 등이 포함됐다.

사회예산분야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지원 646억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12억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토지매입 30억 △거제 고현 도시침수 대응시설 설치 70억 △국립습지센터 기능보강 및 습지교육원 건립 2억 등이다.

지역균형발전 SOC예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150억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3240억 △거제~마산(국도5호선)건설 378억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315억 △매리~양산(국지도30호선) 147억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세계비핵평화공원조성 1억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건립 4억 7000만원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5억 △양식어업공동생산시설 위생개선사업 18억 △밀양생태관광센터 건립 10억 등을 확보했다.

특히 도는 정부가 혁신성장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산업, 환경, 복지분야 등에 내년도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기조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 예산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연말 국회 통과 시까지 국비확보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 예산안에 5조 이상이 반영됨에 따라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10월 이후에는 국비팀이 국회에 상주하면서 국회단계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실국장 등 전 간부는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일 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고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부안에서 미반영된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동안 도는 경남연구원, 경남TP 등이 참여한 신규사업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신규사업발굴에 집중했다.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간 신속한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국비확보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국비확보활동을 조기에 실시해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를 500여 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념해왔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예산 심의가 한창이던 7월 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데 이어 예산실 내 22개 전 부서를 찾아 경남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국비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2020년도 정부예산안 규모는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에 따라 지난해보다 9.3% 늘어난 513조 5000억원으로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는 10~11월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