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국적 포기 입대 선택한 진짜 사나이들
해외국적 포기 입대 선택한 진짜 사나이들
  • 임명진
  • 승인 2019.08.29 20: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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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사관 234기 임관식…해외국적 포기 자원 입대
이태근·박재원 하사 임관…"대한민국 영공 지키겠다"
이태근 하사 (왼쪽) 박재원 하사

 

해외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공군에 자원입대한 진짜 사나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태근(22)하사와 박재원(21)하사다. 이들은 29일 진주시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234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11주간의 강도높은 군사훈련을 마치고 당당히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태근 하사는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기 위해 일본국적을 포기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하사는 한국과 일본, 두개의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일본 국적을 선택했다면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도 있었지만 이 하사는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공군병 787기로 지난해 입대했다.

일반 병사로 성실히 근무하던 중 평소 가까이서 늘 지켜봐왔던 공군 부사관의 전문성에 매력을 느껴 제234기 부사관 후보생에 지원했다.

박재원 하사는 가족을 따라 캄보디아에서 13년간 거주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역시 캄보디아 국적 취득이 가능해 군 복무 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박 하사 역시 대한민국 공군의 길을 선택했다. 이들의 선택에는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이 큰 힘이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모두 284명의 신임 부사관들이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은 지난 6월 입소해 기본군사 훈련단에서 11주간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받았다.

신임 부사관들은 본인희망, 자격증, 전공, 적성검사 등에 따라 군사특기를 부여 받고, 장차 공군의 핵심인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영(소장·공사33기)교육사령관은 “공군 부사관은 조직을 떠받치는 주춧돌로서 첨단 전투기와 정밀무기체계 등을 직접 정비하고 운용하는 최고의 전문가”라면서 ”앞으로 조국 영공수호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는 참군인으로 성장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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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9-09-12 20:36:01
너무 멋있어요 박재원하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