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올해 3차 ‘지역 작가 조명전’
경남도립미술관, 올해 3차 ‘지역 작가 조명전’
  • 박성민
  • 승인 2019.09.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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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최…‘안창홍-이름도 없는’, ‘도큐멘타 경남I-기록을 기억하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3차 전시인 ‘안창홍-이름도 없는’ 개인전과 ‘도큐멘타 경남I-기록을 기억하다’ 전시회를 5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출신 작가를 집중해서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지역작가 조명전’으로 개최하는 전시의 일환이다.

밀양 출신인 안창홍 작가는 1세대 민중미술 작가이자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특유의 표현력으로 한국화단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지닌다.

전시 제목으로 사용한 ‘이름도 없는’은 작가가 최근 발표한 회화 연작의 제목이자 지난 40여년간 작품 주제가 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과 역사 속에 희생되고 사라진 이들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입체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최근 작품세계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조명한다. 대형 입체작품들과 부조, 회화작품 등 130여 점을 선보인다.

안창홍 작품들의 근저에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인물들과 역사 속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시선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립미술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경남 근현대미술을 조명하는 ‘아카이브 전시’인 ‘도큐멘타 경남I-기록을 기억하다’도 함께 열린다.

1950년 한국전쟁 후 창원을 중심으로 펼쳐진 예술활동을 소개하며 모두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또 하나의 증인, 전쟁미술-종군화가’, ‘거리로 나간 예술-흑마회, 마산종합문화제’, ‘문화예술아지트-다방(茶房)’, ‘한국영화의 메카-상남영화제작소’가 주제다. 3차 전시 개막식은 4일 오후 3시 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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