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양호)는 지난 주말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무지개가족 운동회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 확산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가족이 모여 소통하며 공감함으로써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1부 개회식에서는 얼마 전 이장수당 및 식당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하동읍 정경훈·장미희 부부가 가족대표 선서를 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올해 처음으로 운동회에 참가했는데 많은 베트남 친구도 만나고 즐거운 게임을 하며 상품도 받고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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