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한중 수교 27주년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송도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중 국제합창제’에서 거창합창단(단장 허영식)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중국합창협회, 한국음악협회, YTN,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관광공사, 주한 중국문화원이 후원한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이번 대회에선 1차 심사를 거친 한국합창단 8개 팀 400여 명과 중국합창단 21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도모했다.
허영식 거창합창단장은 “이번 한·중 국제합창제 금상 수상의 저력은 박정애 지휘자를 비롯한 모든 단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를 격려하고 도움을 주신 거창군과 문화관광과 관계자 분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해용 문화관광과장은 “마음을 담아내는 목소리를 통해 거창합창단이 거창의 소리를 대외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금상 수상을 통해 저력 또한 과시해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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