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달려간 지역 금융기관 “중소기업 살리자”
산업현장 달려간 지역 금융기관 “중소기업 살리자”
  • 황용인 기자
  • 승인 2019.09.0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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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성공대출 지원
BNK경남은행, 유망기업 선정
경기침체와 일본 수출규제가 맞물려 경남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금융기관이 힘을 불어 넣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와 BNK경남은행은 현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2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한술)는 ㈜파인(대표 송지원)을 방문해 ‘NH기업성공대출’ 7억 원을 지원하고 현장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파인은 높은 성장성을 가진 ‘구름 베어링’ 전문 제조업체로서 저금리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용대출로 지원받게 됐다.

송지원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부품산업 경기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 중에 있는데 이번 자금지원으로 숨통이 튄 것 같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사업에만 전념해 제조업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술 본부장은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이루어진 NH농협은행은 최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필승코리아 펀드와 NH기업성공대출 등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이 대외 경쟁력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있는 ㈜태강테크(대표이사 곽상남)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태강테크은 제철설비·공장자동화설비·산업기계 제조업체로 1990년 설립 이후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ㆍInnovation과 Business의 합성어,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으로 선정된 바 있다.

BNK경남은행은 ㈜태강테크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사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태강테크에는 BNK경남은행이 별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가 교부되며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박용일 지점장은 “BNK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 현판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태강테크가 탄탄한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2일 ㈜파인(대표 송지원)에 ‘NH기업성공대출’ 7억 원을 지원하는 등 현장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달 31일 BNK경남은행 율하지점 박용일 지점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태강테크를 방문해 곽상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두번째)와 ‘유망중소기업 현판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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