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구 39사단 개발이익금 연내 집행
창원시, 구 39사단 개발이익금 연내 집행
  • 이은수
  • 승인 2019.09.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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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사업 981억 중 547억 해당
창원시가 구 39사단 개발이익금 활용사업(총 금액 981억원)중 올해 연말까지 11개 사업(547억원)을 완료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구 39사단 개발이익금 활용사업이 당초 계획된 기간 내 완료돼 시민들이 사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소관 부서별 추진 중인 총 23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2023년이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 39사단 개발이익금은 시가 2016년 10월, 1281억원 중 민간사업자인 ㈜유니시티 직접투자사업비 300억원을 제외한 981억원에 대한 활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창원시의 장기발전을 도모하고 구 39사단 인근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3대 상징사업(568억)과 9대 지역개발사업(413억)을 선정, 추진 중이다.

사업 보류에 따른 예산은 2020년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의 쉼터 역할을 하는 도시공원을 보호하고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급성이 높고 많은 사업비(총 2910억원)를 필요로 하는 공원일몰제 보상비 재원으로 먼저 투입한다. 공원일몰제 적용 보상 대상 공원은 의창구 2개소(남산·용동공원)를 포함해 시 전체 13개소이며, 용지공원 슈퍼존 사업 보류로 인한 구 39사단 개발이익금 사업비는 의창구 남산공원, 용동공원 보상에 최우선으로 사용한다.

9대 지역개발사업 중 구 39사단 개발부지 및 의창동간 통행여건 개선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 변화 추세와 육교 설치 지양 정책을 고려하여 중단했다. 사업비 30억원은 시민 요구를 반영해 북면 문화복지시설 건립비 증액(수영장 추가) 및 소계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변경하여 추진 중이다. 창원읍성 동문지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16억원 중 39사단 개발이익금 7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단계 부지보상이 완료됐고, 2023년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창원대도호부의 중심지인 의창동 지역이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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