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실시…여성대상범죄 근절 방향 등 설정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는 15일까지 ‘여성대상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여성들이 주로 어떤 범죄에 가장 많은 불안을 느끼는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경찰의 치안활동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설문내용은 여성대상 범죄인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에 대한 체감안전도와 정책 우선 순위에 대한 의견, 범죄취약환경 개선 등에 대한 자유로운 제언도 할 수 있도록 해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도록 구성했다.
경남경찰청은 도민과 지역 내 대학교수·법조인·언론인 등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일반 시민의 눈높에 맞는 시각과 전문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설문조사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경남경찰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대상범죄 근절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성폭력 등 여성범죄 다발지역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범죄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치안정책 설문조사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잘 반영 하길 바라며,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일상 생활에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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