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사 유치 본격화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사 유치 본격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9.03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시설안전공단·김천 건설관리공사 통합 확정
조규일 시장·박영수 이사장 간담회 청사 건립 논의
경남 진주혁신도시의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기관 통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국토안전관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진주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김천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기관통합을 통해 바뀐 명칭이다.

진주시는 ‘국토안전관리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18일 ‘지속가능 기반시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양 기관의 통합을 통한 국토안전관리원 설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난달 12일 국토안전관리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국토안전관리원법 제정안’이 발의되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양 기관 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이날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기관 통합에 대비한 청사건립 등 후속 대책을 강구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8월 국토부를 방문해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당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면서 양 기관이 처한 입장을 고려해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경남 진주혁신도시 11개 이전공공기관 중 3개 기관이 청사 임차기관이며 주택관리공단, 저작권위원회는 청사를 건립 중에 있고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유일하게 청사건물을 민간건물에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시는 기관장 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통해 시설안전공단의 애로사항을 직시하고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청사건립 당위성에 대해 건의했다.

한편 지난 8월 12일 발의된 국토안전관리원법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명칭을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변경하고 한국건설관리공사 직원을 3년이 경과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고용·승계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주로써 각 지분에 대한 자본금을 출자해 운영하는 건설부문 종합감리 점문공기업으로 전국에 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김천에 8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최창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