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 개장
전국 첫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 개장
  • 황용인
  • 승인 2019.09.04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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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시범 운영 돌입
도내 157개 농가 직거래
“당일판매 원칙 매장 운영”
경남지역 내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경남농협에 개점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창원시 의창구 소재 농협본부에 있는 신토불이 판매장을 개·보수해 실제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 직접 전시 판매하는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 농협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공판장 등 유통과정을 거쳐 매입해 판매하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의 운영 방식과는 달리 경남농협이 직접 선정한 157개 농가가 소비자와 직거래 방식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과 함께 지속 출하 가능한 중소농업인(3ha 미만 경작)과 영세소농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어려운 농업인이다.

경남통합센터는 또 경남도내 산재해 있는 2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하농가와의 교육을 통합 이행하고 직매장 우수 상품에 대한 지역 간 교류와 소득증대 등에 기여하게 된다.

경남통합센터는 지난 7월 중순께부터 국·도비 6억 원을 들여 기존 신토불이 매장 개·보수작업에 들어가 가공특산과 채소류, 과일류, 축산코너, 공산품 등 300㎡에 대한 새로운 매장이 탄생됐다.

특히 카페 다목적 공간이 마련되어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 운영에 대한 교육으로 방문한 농업인과 소비자 토론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며 어린이 농축산물을 활용한 체험교실로도 운영될 계획이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그동안 신토불이 매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전환한 것이며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로컬푸드 매장과는 달리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한 종합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만큼 신선한 농산물 제공을 영세농업 소득증대는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에 대해 다음달 초 정식으로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은 기존에 운영하던 1층 신토불이 매장을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로 개·보수 작업을 거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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