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하동·구례군, 발전연맹 창설
남해·하동·구례군, 발전연맹 창설
  • 최두열·이웅재기자
  • 승인 2019.09.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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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개 도시와 공동번영 약속
경남 남해·하동군과 전남 구례군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산하 3개 도시와 한중 도시발전연맹을 결성하고, 한중 지방정부 연맹 차원에서 힘찬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신강윈덤호텔 신강홀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하동·구례군과 함께 칭다오시 산하 3개 도시와 양 국 지방정부 간 연맹체제를 구축,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도시간 상호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성과를 올려 보자는 것에 합의하고 이날 1차 회의를 거쳐 협력서에 공동 서명했다.

전자서명 방식으로 열린 이번 서명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칭다오시 양차오 청양구 부구청장, 하오수광 라이시 부시장, 웨이차우후 관링 자치현장 등 양국 6개 도시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력제안서에는 도시연맹의 고위급 교류, 정부·국민간 우의증진, 협력체계 구축, 분야별 교류 심화 확대로 다자간 상호 융합과 신뢰를 구축하는 등 모두 5개 항목이 포함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그동안 1대 1 두 도시간의 국제교류만으로는 큰 시너지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인식을 해 왔다”며, “이번 한중 도시발전연맹 창설을 계기로 도시연맹체제의 지방정부간 국제 교류가 더욱 확산되고 한중교류를 넘어 세계적인 연맹 체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하동·구례군은 지난 3일 중국현지 관광설명회에서 중국 칭다오와 웨이하이 현지 20개 여행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중국 청도강산국제여행사 등 7개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5일까지 열리는 2019 칭다오 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의 우수 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최두열·이웅재기자

 
남해·하동·구례군과 중국 칭다오시 산하 3개 도시는 4일 산둥성 칭다오시 신강윈덤호텔 신강홀에서 열린 ‘2019 세계한상대회’에서 도시발전연맹을 창설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순호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윤주각 경상남도 산둥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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