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 박철홍
  • 승인 2019.09.0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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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조기착공 가시화
조만간 기본계획수립 입찰
道, 2028년 개통에 전력
남부내륙고속철도(일명 서부경남KTX) 건설 사업의 2022년 조기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지난 8월말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중장기 재정소요, 효율적인 대안 분석 등을 하는 절차다.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를 살펴보면 사전규격 및 입찰 공고 이후 10월 초까지 입찰 참여사들이 종합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11월께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역간 거리 등을 종합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또 총사업비 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확정하고 이후 기본·실시설계(2020~2021년)를 거쳐 착공(2022년)하게 된다.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172㎞ 길이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총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2022년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서울청사의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에서 대규모 철도사업은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을 적용하고 기본계획 발주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조기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이 사업의 예로 들었다.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철도만 놓는 것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과 권역별 연계산업 발굴을 함께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끌 지역발전 선도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함께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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