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제10회 천강문학상 수상자 발표

소설 대상 박혜영의 ‘수취인 불명’ 영광

의령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의원장 이선두 의령군수)는 5일 제10회 천강문학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천강문학상 부문별 대상은 소설 박혜영(서울 )의 ‘수취인 불명’, 시 김대호(경북 김천)의 ‘허공버스’, 시조 변현상(부산)의 ‘뭐든지 다합니다’, 아동문학 한광일(경기도 고양)의 ‘주황색 응원, 수필 박금선(서울)의 ’달팽이의 꿈‘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부문별 우수상은 소설 김민주, 시 배두순, 시조 이영신, 아동문학 양정숙, 수필 김영미씨가 주인공이 됐다.

한편 제4회 의령군 청소년천강문학상 대상은 초등학교(저학년부)부문 용덕초 박예명 ‘매미’, 초등학교(고학년부)부문 부림초 박서희 ‘나리꽃’, 중등부 신반중학교 이린의 ‘코피 스터디’, 고등부 의령여고 김고궁의 ‘天地救軍,천지구군’이 영광을 차지했다.

소설 대상을 수상한 ‘수취인 불명’은 우체국 직원인 주인공이 외국에서 실종된 남편을 찾기 위한 행적을 추적하는 소설로 치밀하고 정교한 소설적 요소들이 만들어낸 ‘빛나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5개 부문(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에 걸쳐 공모한 천강문학상에 역대 최다 인원인 1007명이 5111편의 작품을 응모한 가운데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금은 소설 부문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시와 시조, 아동문학, 수필은 대상에 각 700만원, 우수상은 각 300만원이다.

시상식은 홍의장군 곽재우 탄신일인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 의령 군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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