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황성빈(스포츠과학과 4)선수가 ‘2020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 야구 선수로 데뷔하게 됐다.
경남대학교(총장)는 지난달 2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스포츠학과 황성빈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차 지명에서 지명되지 않은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각 구단별로 10장의 지명권을 행사해 총 100명의 선수들이 KBO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성빈 선수는 5라운드 4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것이다.
황 선수는 최근 U-리그 정규리그 E조 10경기 동안 11안타, 12득점, 17도루를 기록하는 등 월등한 주루 능력과 콘택트 능력을 뽐내며 대학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대학 야구 4년 통산 70경기, 85도루, 111안타, 0.410의 타율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시즌 첫 100안타의 주인공이 되는 등 대학 최고의 ‘대도’로 불리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황성빈 선수는 다음달 14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우수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황성빈 선수는 “야구 선수의 꿈을 위해 헌신한 부모와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야구 선수로서 출발점에 선 만큼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대 황성빈(사진)선수가 ‘2020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 야구 선수로 데뷔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