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밤(夜) 즐기러 오세요
김해의 밤(夜) 즐기러 오세요
  • 박준언
  • 승인 2019.09.0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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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야행 개최
8개 분야 19개 프로그램 진행

‘가야 왕도’ 김해의 밤(夜)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수로왕릉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해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가야역사·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김해문화재 ‘야행(夜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야행은 수로왕과 그의 부인 허왕후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련 문화재를 들러보고 체험하는 ‘김해의 색’을 입힌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8개 분야 19개다.

‘야경’은 하늘에서 6개의 알이 내려와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수로왕 탄생설화를 차용해 만든 달 조형물 6개가 수로왕릉 위에 설치돼 왕릉의 밤을 밝힌다. ‘야로’는 김해의 주요 문화재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 문화유적탐방으로 즐길 수 있다. ‘야사’는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로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야화’는 김수로왕과 허왕후 캐릭터 및 가야 전통문양이 담긴 큰 그림의 퍼즐을 맞추는 놀이다. ‘야설’은 가야인을 만나는 퍼포먼스 ‘가야는 살아 있다’로 진행된다. ‘야식’은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를 시음할 수 있는 ‘가야살롱’ 프로그램이다.

‘야숙’은 ‘가야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1박 2일 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할 수 있다.

이밖에 가야시대의 설화현장을 둘러보는 설화코스, 조선시대 유적지를 살피는 조선코스, 가야왕궁발굴터를 볼 수 있는 왕궁코스 등도 마련된다.

박준언기자

김해문화재 ‘야행’ 포스터.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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