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임금 합의 극적 타결
밀양을 대표하는 기업인 한국카본의 파업이 한달여 만에 타결되면서 종료됐다.
한국카본과 한국카본 노동조합은 5일 오전 10시께 기본급 2.5%, 고정 상여금 1.5%, 전직원 1% 외에 실적에 따라 성과금 지급 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한달 동안 끌어온 전면 파업을 중단했다.
앞서 한국카본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그동안 협의를 벌여온 사측과의 임금인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당시 회사 측은 기본금 2.5%, 고정 상여금 1.5%를 포함해 4% 인상 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기본금 6%와 현금으로 노동조합 발전기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번 전면파업을 두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이 겹쳐 명분과 동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우선 파업의 큰 지렛대는 대규모 구조조정 등의 인력 감축이나 임금 협상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은 구조조정은 없는 상황에서 사측과 노조측이 임금 협상에서 1~2% 정도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서 발생됐다. 그래서 잇단 악재 속에 파업의 강공책 보다는 양측의 보다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또 노조의 파업 이후 사측은 관리직 직원들을 동원해 생산라인을 가동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 했고, 이어 파업 16일만인 지난달 21일께 직장 폐쇄라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자 파업이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77%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종료됐다.
한국카본과 한국카본 노동조합은 5일 오전 10시께 기본급 2.5%, 고정 상여금 1.5%, 전직원 1% 외에 실적에 따라 성과금 지급 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한달 동안 끌어온 전면 파업을 중단했다.
앞서 한국카본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그동안 협의를 벌여온 사측과의 임금인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전면파업을 두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이 겹쳐 명분과 동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우선 파업의 큰 지렛대는 대규모 구조조정 등의 인력 감축이나 임금 협상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은 구조조정은 없는 상황에서 사측과 노조측이 임금 협상에서 1~2% 정도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서 발생됐다. 그래서 잇단 악재 속에 파업의 강공책 보다는 양측의 보다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또 노조의 파업 이후 사측은 관리직 직원들을 동원해 생산라인을 가동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 했고, 이어 파업 16일만인 지난달 21일께 직장 폐쇄라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자 파업이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77%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종료됐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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