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KAI 사장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
안현호 KAI 사장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
  • 문병기
  • 승인 2019.09.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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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사장 취임…공식업무 돌입
“수출 확대·신사업 개척 주력…
자부심 갖고 역량 발휘해 나가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안현호(62)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KAI는 5일 사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안현호 내정자를 제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3년간이다.

김조원 전 사장이 지난 7월26일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뒤, 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을 들어 적임자로 추천, 선임된 것이다.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로 KAI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출 확대와 신사업 개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KAI는 국산 항공기 마케팅 활동 강화와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기술의 R&D 확대 등으로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안 사장은 “국내외 경기는 장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혁신하지 못하는 산업과 기업은 도태될 것”임을 강도한 뒤 “현재 주어진 여건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는 데 전 구성원들의 힘을 한 데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전체를 성장시키기 위해 고객, 협력사 등과 함께 상생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중소 협력사를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업체로 도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KAI 구성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면서 “구성원들이 역량을 발휘해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가 이뤄낸 성과를 다시 공유해 선 순환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안 사장은 항공기 생산현장과 개발센터와 성능개량과 MRO사업을 추진 중인 KAEMS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경남 함안 출신인 안 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과 지식경제부 제1차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역임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수출 산업화를 이끌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안현호 신임 KAI 사장이 사천본사에서 취임식 후 임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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